돌아와줘요
상훈입니다
이 곡은 제가 Berklee College of Music(버클리 음대)에 진학할 때 입시곡으로 교수님들 앞에서 오디션 볼 때 불렀던 굉장히 의미 있는 곡 입니다. 보컬들은 오디션 볼 때 될 수 있으면 자작곡은 하지 말라고 했었습니다. 왜냐하면 아무도 그 노래의 전개를 모르기에 오디션에서 제일 집중해서 들어야 할 보컬의 음색과 실력에 집중을 온전히 들일 수 없어서입니다. 그러나 저는 “내가 내 노래를 부르지 않을 거면 난 음악을 할 이유가 없다”라는 패기를 온몸에 두르고 오디션에 임했던 기억이 있네요. 그러나 예상과는 다르게 이런 모습을 교수님들이 좋게 봐주셔서 무사히 버클리에 입학을 하고 열심히 음악을 한 결과 이렇게 여러분들께 이 음악으로 인사를 드릴 수 있는 멋진 날도 찾아오네요. 내용은 그냥 뻔한 이별 노래입니다. 곡의 내용 플러스 이 곡을 가지고 꿈을 쫓던 패기 왕성한 한 소년의 모습을 상상해 주시면서 이 곡을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.